[생생갤러리] 한파에 얼어붙은 바닷물 外<br />[생생 네트워크]<br /><br />사진 속 이야기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어떤 사진이 전시돼 있는지 함께 보시죠.<br /><br />▶ 한파에 얼어붙은 바닷물<br /><br />첫 번째 사진입니다.<br /><br />요즘 매서운 한파가 맹위를 떨치고 있죠.<br /><br />지난 25일, 강원 고성군 가진항 인근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고재바위에 바닷물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바위를 때리던 파도는 사라지고 하얀 얼음이 우뚝 솟았습니다.<br /><br />북극 한기 영향으로 강원 철원군 임남면의 아침 기온이 영하 28.1도까지 떨어지고, 설악산의 체감 온도는 영하 43.3도로 곤두박질한 날이었습니다.<br /><br />기온이 좀처럼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부산지역 해변에도 얼음이 생길 정도로 최강 한파를 기록했는데요.<br /><br />추워질수록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죠.<br /><br />한랭질환과 동파 등에 대비해 보온과 시설 점검에 주의를 기울여야 되겠습니다.<br /><br />▶ '빙판 위 뜨거운 승부' 얼음축구대회<br /><br />다음 사진 보시죠.<br /><br />맹추위 속에서도 겨울축제 열기는 뜨겁습니다.<br /><br />강원 인제군의 '인제빙어축제' 현장, 빙어호에서 전국얼음축구대회가 열려 빙판 위에서 뜨거운 승부가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00년에 처음 시작한 얼음축구대회는 겨울철 얼음판 위에서 즐기던 옛 산촌 지역 민속놀이에, 현대적인 감각과 경기규칙을 접목한 대회인데요.<br /><br />올해는 일반부, 군인부, 읍면 대항전, 학생부 등 총 78개팀 1천여 명이 참가합니다.<br /><br />축제 마지막 날인 내일(29일) 오후, 얼음축구 전국 최강자를 가리는 결승전이 열립니다.<br /><br />과연 빙판 위 '축구의 신'은 누가 될까요?<br /><br />▶ 76년 만에 국내 포착 '사막꿩'<br /><br />생생갤러리 마지막 사진입니다.<br /><br />지난 18일, 강원 강릉시 남대천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새 한 마리가 포착됐습니다.<br /><br />사진 속의 이 새,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?<br /><br />이 새는 바로 '사막꿩'입니다.<br /><br />이름도 생소한데요.<br /><br />국립중앙과학관 조류도감에 따르면 사막꿩은 1908년 한강 하류에서, 1947년 서울 마포 당인리에서 채집된 기록이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그 후 약 76년 만에 다시 국내에서 관찰된 건데요.<br /><br />비둘기와 비슷하게 생긴 사막꿩은 사막이나 작은 풀이 자라는 초원에서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만큼 국내에서 발견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.<br /><br />발견 장소가 노출된 사막꿩은 이미 그곳을 떠났지만 쉽게 보기 힘든 사막꿩의 출현이 신비롭게 느껴지네요.<br /><br />지금까지 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